캐나다관광청이 컴백했다. 캐나다관광청은 1월부로 한국시장에서 홍보·마케팅 활동을 재개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는 기존에 업무 대행을 맡았던 에이엘 마케팅&커뮤니케이션즈가 이어간다.

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는 2021년 1월31일부로 연락사무소로 축소돼 약 1년 동안 운영돼왔다. 하지만 지금이 한국시장의 여러 긍정적인 지표들을 기반으로 여행업계 회복을 도울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해 다시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캐나다관광청은 B2B 여행업계 지원과 미디어와의 협업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 이영숙 대표는 “한국시장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여행사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중이 약 90%로 높게 나타났다”며 “여행사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해 B2B 마케팅 예산 비중도 확대했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여행 트렌드를 반영하고 캐나다 지역사회에서도 책임감 있는 여행이 이뤄질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는 지난해 9월7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의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접종 완료자는 출발 72시간 이내 시행한 코로나19 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면 격리 없이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

손고은 기자 / 출처 : 여행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