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항공(SV)이 한국 총판대리점(GSA)으로 대주항운을 선정했다. 사우디아항공이 연초 예고한 2022년 신규 취항지 10개 도시에 한국 노선이 포함돼 있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대주항운은 최근 사우디아항공 여객 부문 GSA 계약 체결에 따라 사우디아항공 GSA로 세일즈·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최근 판매관리, 회계, 세일즈 등 사우디아항공 전담팀을 꾸리고 관련 채용 공고를 진행 중이다. 영업 총괄은 송교영 이사가 맡는다. 사우디아항공은 인천-제다(리야드 경유) 노선을 주3회 규모로 계획하고 있지만 3월 말 현재 구체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다. 4월 중순을 목표로 구체적인 취항 일정과 규모 등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사우디아항공은 건설 붐이 일었던 1983년부터 1990년까지 김포-리야드-제다 노선을 운항한 바 있다. 올해 한국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면 1990년 이후 32년 만의 재취항이다. 

손고은 기자 / 출처 : 여행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