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기업의 활로 모색을 위한 다양한 투자유치 지원 사업이 실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7월27일까지 ‘2022 관광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으로 대중들의 자금을 유치하는 온라인 민간 소액 투자제도다. 한국관광공사는 이 지원 사업을 통해 관광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과 제품의 시장성 검증부터 자금 조달, 홍보 판로 개척까지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기업에 펀딩 오픈을 위한 1:1 컨설팅,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펀딩에 성공할 경우 일부 예산 보조와 후속 성장 컨설팅도 지원한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크라우디’와 함께 사업을 운영해 참여기업의 제출서류를 간소화하고, 플랫폼을 활용한 상품 컨설팅과 홍보 지원을 강화한다. 향후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1층에 관광기업 크라우드펀딩 상품 전시 홍보관 ‘피커(PICKR)’를 조성해 펀딩 중인 상품의 시제품 전시와 펀딩 성공 제품의 전시 및 판매도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유형은 증권형과 후원형으로 구분되며, 서류·발표평가를 거쳐 30개 사를 선정한다. 7월8일에는 사전등록 기업 대상으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참가자 중 희망자에게는 사전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7월18일부터 7월26일까지는 관광기업 대상 ‘관광분야 맞춤형 투자유치 활성화 지원 사업’의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관광기업 성장단계 및 기업요구 맞춤형 투자유치 교육과 컨설팅, 투자자문위원회 및 IR 행사 개최, 관광기업-투자자 간 네트워킹, 홍보 등을 지원한다.

한국관광공사 강규상 관광기업육성팀장은 “지난해 크라우드펀딩 지원 사업을 통해 파인스테이 큐레이션 예약 플랫폼 ‘스테이폴리오’가 190명으로부터 투자금 1억9,000만원 유치에 성공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로 위축됐던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다미 기자 / 출처 : 여행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