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7일부터 ‘설 연휴 여행가는 달과 함께하는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시작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설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국민 국내여행 지원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숙박 할인쿠폰은 7일 오전 10시부터 야놀자, 여기어때, 지마켓 3개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1인 1매, 총 9만장을 선착순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국내 약 3만개 숙박시설에 사용 가능하고 5만원 초과 숙박 상품 예약 시 3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참여사에서 제공하는 추가 할인쿠폰, 카드사 할인, 경품 이벤트 등 혜택이 마련됐다.

쿠폰 발급과 사용은 7일부터 25일까지 약 3주간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역 방문객을 증대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소재 숙박시설에 한해 진행된다. 또 설 연휴 숙박세일 페스타를 놓치더라도 ‘3월 여행가는 달’ 연계 프로모션이 27일부터 3월 말까지 펼쳐져 신규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3차례 숙박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숙박 매출액 약 1,808억원, 여행 지출액 5,226억원을 기록했다. 할인쿠폰 사용을 계기로 새로운 여행 계획을 세운 관광객이 164만명에 달하는 등 국내여행 수요 창출과 내수 경기 진작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수도권 지역 사용 비율이 전체 약 68%에 이르는 등 지역 관광 수요 분산에도 유의미한 결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